THE NOSE, GUALTIERI
향기를 비주얼로 자극하는 나소마토의 더 노즈, 알레산드로 구알티에리.
Text 피비(Phoebe, 이지원)
Art 조나단(Jonathan, 이상현)
자기소개 좀.
알레산드로 구알티에리Alessandro Gualtieri. 이탈리아 출신이고, 나소마토Nasomatto의 조향사이자 후각 예술가입니다. 향기를 제작하는 직업을 가졌지만 디자인마저 사랑해 병까지 직접 디자인하죠.
‘더 노즈’라는 별명이 생긴 이유.
모든 사람이 이름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조향사인 건 기억했거든요. 다들 저를 더 노즈라고 부르길래 언젠가부터 작품을 만들 때 아티스트 이름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소마토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오랫동안 여러 기업에서 일하면서 제가 처한 상황에 화가 나 혼자만의 길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제 브랜드니까 지침에 따라 작업할 이유가 없죠. 트렌드를 좇을 필요도 없고, 제가 원하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습니다. 나소마토는 강한 집착의 결과물입니다.
콘셉트부터 최종 결과물까지 창의적 과정은?
매번 다릅니다. 시작과 끝엔 경계선이 존재하지 않죠. 원재료에서 시작하는 경우, 제목으로 시작하는 경우, 개인적 감정에서 시작하는 경우, 또 캡의 소재에서 시작할 때도 있습니다.
보틀 캡 모두 개성이 넘치던데, 각기 달리 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품이라고 할 만한 병을 갖고 싶었어요. 각 캡은 향기에 맞는 이미지를 구현해 제작했죠. 포장과 이름도 똑같은 방식으로 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향과 디자인은?
네스노!
확신에 차 있네요. 좋아하는 모양은요.
그건 아직 찾는 중입니다.
나소마토에만 꼭 들어가는 재료가 있다면.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사람들이 이유가 아닌 감정으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어요. 어떤 식으로 느끼기를 바라나요.
모든 건 직감과 본능에서 우러나오죠. 생각할수록 걸리는 게 많거든요.
사도나소Sadonaso의 한정판 세라믹 병은 남성 프라이빗 파트로 제작했는데, 원래 디자인과 상반돼요.
항상 대조를 통해 얻는 효과에 흥미를 느껴 시도해 봤습니다.
제작자는 직관과 인내심이 필수이며, 그건 타고나는 것이라고 했어요. 이렇게 이야기한 이유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데다 심심하면 그날부터 쳐다보지도 않아요. 신나면 또 그만이고. 무엇도 저를 막을 수 없습니다.
향은 추억을 연상시킵니다. 사람들이 나소마토를 어떻게 기억하길 바라나요.
넘치는 생동감과 신선함을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나소마토가 존재만으로 살아 움직이면 좋겠어요. 해석에 그치지 않고요. 제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개인적 이야기와 추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라요.
Text 피비(Phoebe, 이지원)
Art 조나단(Jonathan, 이상현)
자기소개 좀.
알레산드로 구알티에리Alessandro Gualtieri. 이탈리아 출신이고, 나소마토Nasomatto의 조향사이자 후각 예술가입니다. 향기를 제작하는 직업을 가졌지만 디자인마저 사랑해 병까지 직접 디자인하죠.
‘더 노즈’라는 별명이 생긴 이유.
모든 사람이 이름을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조향사인 건 기억했거든요. 다들 저를 더 노즈라고 부르길래 언젠가부터 작품을 만들 때 아티스트 이름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소마토를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오랫동안 여러 기업에서 일하면서 제가 처한 상황에 화가 나 혼자만의 길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제 브랜드니까 지침에 따라 작업할 이유가 없죠. 트렌드를 좇을 필요도 없고, 제가 원하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습니다. 나소마토는 강한 집착의 결과물입니다.
콘셉트부터 최종 결과물까지 창의적 과정은?
매번 다릅니다. 시작과 끝엔 경계선이 존재하지 않죠. 원재료에서 시작하는 경우, 제목으로 시작하는 경우, 개인적 감정에서 시작하는 경우, 또 캡의 소재에서 시작할 때도 있습니다.
보틀 캡 모두 개성이 넘치던데, 각기 달리 제작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작품이라고 할 만한 병을 갖고 싶었어요. 각 캡은 향기에 맞는 이미지를 구현해 제작했죠. 포장과 이름도 똑같은 방식으로 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향과 디자인은?
네스노!
확신에 차 있네요. 좋아하는 모양은요.
그건 아직 찾는 중입니다.
나소마토에만 꼭 들어가는 재료가 있다면.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사람들이 이유가 아닌 감정으로 느꼈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어요. 어떤 식으로 느끼기를 바라나요.
모든 건 직감과 본능에서 우러나오죠. 생각할수록 걸리는 게 많거든요.
사도나소Sadonaso의 한정판 세라믹 병은 남성 프라이빗 파트로 제작했는데, 원래 디자인과 상반돼요.
항상 대조를 통해 얻는 효과에 흥미를 느껴 시도해 봤습니다.
제작자는 직관과 인내심이 필수이며, 그건 타고나는 것이라고 했어요. 이렇게 이야기한 이유는.
쉽게 포기하지 않는 데다 심심하면 그날부터 쳐다보지도 않아요. 신나면 또 그만이고. 무엇도 저를 막을 수 없습니다.
향은 추억을 연상시킵니다. 사람들이 나소마토를 어떻게 기억하길 바라나요.
넘치는 생동감과 신선함을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나소마토가 존재만으로 살아 움직이면 좋겠어요. 해석에 그치지 않고요. 제 작품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개인적 이야기와 추억을 만들어가기를 바라요.